
나일강유역과 바빌론의 국가
나일강유역의 국가라고하면 이집트 왕국이 생각나고, 메소포타미아지방의 왕국이라하면 바빌론이 생각이 납니다. 그럼 오늘은 이 두 통일왕국의 개요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일강유역의 통일국가
이래서 나일강 유역에서는 기원전 3000년대 초에 상이집트와 하이집트가 연합해 통일왕국이 성립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도 상당히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이집트의 역사가 상당히 긴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페르시아에 의해 정복된 기원전 525년까지의 약 2,500년 동안 고왕국, 중왕국, 신왕국 등으로 구분되는 모두 26왕조가 교체되고 한때 힉소스인(Hyksos)들의 지배(B.C. 1800년경부터 약 200년 동 안)나 앗시리아인들(Assyrians)의 정복(B.C. 670)을 겪기도 했습니다. 피르시아인들의 지배를 겪은적도 있는만큼 이집트라는 국가가 항상 강력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외부로부터의 침략은 비교적 덜 받아 단일종족에 의한 통일국가의 체제가 오래도록 유지되었긴하지만, 결국 침략도 받고 침략도 하는 일반적인 국가였던 것입니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통일왕국
한편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는 기원전 2350년경 셈어족(Semites) 계통인 아카드인들(Akkads)이 수메르인들의 도시국가들을 정복하여 처음으로 통일왕국을 세웠으나 오래 계속되지 못하였습니다.
이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수메르인들의 도시국가는 항상 이민족들의 침략도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그 후 다시 같은 셈어족 계통인 아모르인들(Amorites)이 이 지역을 통일했습니다. 이들이 세운 바빌로니아(Babylonil) 왕국은 함무라비 법전을 편찬하여 유명한 함무라비 왕 시대(기원전 18세기경)에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함무라비 법전은 오래된 고대법전으로 이 후의 법전들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친 법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빌론 또한 기원전 16세기 후엽에 히타이트인들과 카시트인들(Kassites)에게 멸망당했습니다.
그 후 기원전 1300년경부터 두 강중 류지방에 세력을 팽창하고 있던 아시리아인들은 기원전 8세기와 7세기에 오리엔트 세계 전 지역을 정복해 강력한 군사적 통일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압제와 잔인성으로 악명을 떨쳤던 이 제국 또한 곧 인도-유럽어 계인 메디아인들(Medians)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B.C. 612). 앗시리아 제국이 멸망한 후 그 영토는 메디아(Media), 리디아(Lydia), 신바빌로니아, 이집트 등 네 왕국으로 갈라져 메소포타미아는 한때 신바빌로니아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나 기원전 538년에 페르시아의 키루스(Cyrus) 왕이 바빌론(Babylon)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렇게 이 지역은 다시 인도-유럽어계인들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페르시아는 급속히 세력을 팽창하여 기원전 527년에는 이집트까지 정복함으로써 오리엔트 전역을 통합하는 대제국을 건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진정한 메소포타미아 국가의 승리가 다가온 것이었습니다.
오리엔트지역의 문명
오리엔트가 관개농경사회였다는 사실은 이 지역의 정치형태나 사회구조만이 아니라 종교 학문, 문학, 예술 등 오리엔트 문명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관개농경사회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종교는 농경사회 주민들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농경은 물과 비, 바람과 태양빛 등 거대한 자연의 힘에 크게 좌우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자연의 힘을 모두 신이라 믿었다.
맺음말
오늘은 이집트 통일국가와 바빌론 이후의 통일왕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면 계속해서 정착된 국가였던 이집트보다, 계속해서 침략되었떤 바빌론이라는 국가가 더욱 강력해져 결국 이집트까지 점령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